고압산소·재활 치료 중 의식 호전
지연성 신경학적 합병증 소견 없어

강릉 펜션사고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 입원 치료중이던 서울 대성고 학생 2명이 이르면 오는 18일 퇴원한다.병원 측은 15일 “학생 모두 의식이 명료한 상태로 현재 고압산소치료 및 재활치료를 받고 있으며 오는 18일 퇴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병원 측은 “현재 유 모군은 우측 발목 말초신경 손상에 따라 보조기를 사용해 보행 중”이며 “인지기능에서 더딘 회복을 보여온 남 모군 역시 보행과 식사가 가능하고 인지기능 평가에서도 상당한 호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두 학생 모두 지연성 신경학적 합병증 소견은 보이지 않고 있지만 한 학생의 보호자가 재활치료 연장을 원할 경우 입원 기간이 더 길어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2명의 학생이 18일 퇴원이 가능할 경우 이번 사고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강릉아산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온 학생 모두 퇴원하게 된다. 남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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