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지사, 체육회와 잠정 확정
200억 리모델링 예산 공동 참전

속보=철거 위기에 놓인 평창올림픽조직위 주사무소 건물이 당초 조직위 사후활용계획대로 동계스포츠 종목 훈련센터(본지 2018년 12월 20일자 3면 등)로 전환해 활용된다.

최문순 도지사는 15일 대한체육회 사무실에서 이기흥 회장과 면담을 갖고,평창 대관령면에 있는 조직위 주사무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동계스포츠 종목 훈련센터로 활용하는 안을 잠정 확정했다.이에 따라 도와 대한체육회는 약 200억원 규모의 리모델링 예산 확보를 위한 내년도 국비확보전에 공동으로 나서기로 했다.평창 주사무소 건물이 동계스포츠 종목 훈련센터로 활용되면 평창올림픽에서 창출된 지속가능한 동계스포츠 발전 방안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조직위가 이 같이 사후활용 카드를 마련한 것은 157억원을 투자,지상 3층(연면적 1만408㎡)규모로 2016년 6월 개소한 사무소가 올림픽이 끝난 후 20억원을 투입,철거에 나서야했기 때문이다.

이날 면담에서는 올림픽 기념재단 설립 안건이 논의될 것으로 보였으나 도는 3월 말 해산 총회 후,잉여금이 최종 정산되면 대한체육회와 기념재단 설립안을 논의하기로 했다.올림픽 기념재단이 설립되면 대한체육회는 추산 잉여금(619억원)의 20%를 받게된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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