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혁신도시 가운데 최초로 설립되는 강원원주혁신도시 발전지원센터가 협의 절차 지연으로 반 년 늦춰지는 등 차질을 빚고 있다.15일 강원도에 따르면 비영리 재단법인 형태로 설립되는 강원원주혁신도시 발전지원센터는 전국 혁신도시 가운데 가장 먼저 1월쯤 원주혁신도시에서 출범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행정안전부 출자출연 협의 및 심의가 지연,센터 설립이 약 반 년 정도 연기돼 오는 7월 설립될 예정이다.사업비는 257억원(국비 160억원·도비 97억원)이며 도는 올해 국비로 66억원을 확보했다.사업비에 부지매입비 27억원이 포함됐다.센터는 강원도 지역성장 거점으로서 혁신도시 사업 전반을 관리 운영하는 민·관 거버넌스로 운영된다.산학연 클러스터 관리와 활성화를 추진하고 이전공공기관 연계사업 발굴,국내외 기업 및 연구소 유치활동에 나선다.

행안부 협의가 이달 실시될 예정이지만 행안부가 내달 말까지 세종시 이전 작업이 진행,2차 협의 및 심의는 더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박지은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