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내달 12∼19일 예정
예천군의회 파문에 불똥

경북 예천군의회 해외연수 파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내달로 예정돼 있던 미국 해외연수를 전격 취소했다.

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이원규 춘천시의장)는 내달 12일부터 19일까지 6박 8일간 미국 LA와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하는 해외연수 일정을 취소했다고 15일 밝혔다.

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평창올림픽 레거시를 활용해 DMZ 평화 관광을 홍보하고 한인협회와 도내 시·군 특산품 판매촉진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었으나 예천군의회 해외연수 파문으로 불거진 여론의 반발을 고려해 이번 미국연수 계획을 접었다.

각 시·군의회는 행정안전부의 ‘지방의원 공무 국외여행 규칙 표준안’을 반영해 해외연수 심사제도 강화 등 제도를 개선할 방침이며 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18개 시·군의회에 윤리의식 제고를 당부할 예정이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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