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원도내 특수학교에서 장애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잇따라 적발된 가운데 최근 4년간 도내 11개 학교에서 각종 성비위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16일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4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도내 11개 초·중·고등학교에서 교원들에 의한 성비위 사건이 적발됐다.

2015년 도내 A초등학교 교감은 학생을 훈계한다며 회의실로 부른 뒤 특정 신체부위를 접촉하고 배가 아프다는 여학생들의 배를 만지는 등의 불필요한 행위로 해임됐다.같은해 B초교 교사는 교직원에게 메신저로 성희롱 해 감봉 1월의 징계를 받았고 C고 교사는 성매매 혐의로 적발됐다.2016년 D고교 교사는 여교사의 숙소에 침입해 강제 추행하는 등의 혐의로 해임됐고 E초교 교감은 2016년 말부터 2017년까지 회식자리에서 일행에게 강제로 입맞춤을 하는 등의 행위로 당연퇴직됐다.김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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