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미탄면 폐기물처리 기금
선관위 공식관리 ‘주민투표’ 결정

주민 의견을 물어 정책을 결정하는 강원도 최초의 주민투표가 평창 미탄면에서 내달 1일 실시된다.

16일 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평창군 미탄면 번영회가 관리하는 평창군폐기물처리장 관련 주민지원기금 활용방안을 묻는 주민투표가 선거관리위의 공식 관리 아래 이날 진행된다.해당 기금 20억원을 미탄면 13개리의 인구비율로 분배,각 리별로 관리하거나 세대별로 지원하는 방안에 대한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다.주민 301명이 서명,주민투표 청구권 요건을 갖추자 평창군이 지난 9일 발의했다.

주민투표법에 따라 투표인의 3분의 1 이상이 투표에 참여하고,유효투표의 과반수 득표를 받는 방안이 채택된다.전체 투표수가 3분의 1에 미달할 경우 개표 자체를 하지 않는다.투표시간은 2월 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로 투표소는 미탄면 복지회관과 기화리 마을회관 2곳이다.사전투표도 오는 27,28일 이틀간 오전 6시∼오후 6시에 진행된다.

김여진 beatl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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