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점 방문 수석부행장 면담 계획

한국수출입은행이 오는 6월 말 원주출장소를 폐지 방침을 결정한 가운데 강원도가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원주출장소를 존치를 건의한다.

정만호 도 경제부지사는 17일 오후 한국수출입은행 본점을 방문,강승중 수석부행장과 면담을 갖고 원주출장소 존치를 건의할 예정이다.원주출장소는 도내 유일의 영업점으로 지난 해 도내 기업에 대해 900억원 이상의 금융을 제공,수출 20억불 회복 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이와 관련,정 부지사는 “강원도 수출중심의 산업구조 개편을 위해 한국수출입은행의 역할이 절실하다”며 “지역균형발전과 자금수요 증가 등을 감안,원주출장소 존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강원경제단체연합회와 원주상공회의소는 원주출장소 존치를 위한 서명운동을 진행했다.한편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연말,혁신안의 일환으로 조직 축소를 발표한 가운데 원주출장소를 6월 말까지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박지은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