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30일 도의원 대상 워크숍
정강정책 재교육 정체성 확립
도정 핵심 사업 공감대 형성

더불어민주당이 도의원과 시·군의원에 대한 정신교육을 강화한다.당정체성이나 충성도를 높이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지방의원에 대한 군기잡기에 나선 것이다.

민주당 도당은 오는 29,30일 원주에서 당 소속 도의원 36명을 대상으로 별도의 워크숍을 갖기로 했다.올해 첫 회기인 2월 임시회를 앞두고 민주당 정강정책 등을 다시 교육하고 당 정체성을 강화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지난 해 지방선거 직후 교육에 나섰지만 6개월이 지난만큼 분위기를 다시 환기하는 차원이다.

문재인 정부,최문순 도정의 핵심 사업 추진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지역사회에서 논란이 될 수 있는 언행도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송영길 의원의 탈원전 속도조절론 등 도내에서도 민감할 수 있는 이슈들이 제기되고,서영교 의원의 재판 청탁민원 의혹,손혜원 의원의 목포 문화재거리 투기 의혹 등 당 소속 국회의원들로부터 잡음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허영 도당위원장은 도당 신년인사회에서 지방의원들은 물론 당 소속 자치단체장들도 겨냥,“당의 이름으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시길 바란다”며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당이 방패막이 돼 줄 수 있듯 당과 함께 힘을 발휘해 달라”고 했다.

도당은 도의원에 이어 당 소속 시·군의원을 대상으로 한 워크숍 진행도 검토할 방침이다.민주당 관계자는 “늘 긴장을 유지하도록 하고 당에 대한 지방의원들의 신뢰도 역시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여진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