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아레나 등서 10일간
시 문향이미지 확산 기대

강릉시가 ‘국제문학영화제’ 개최를 추진한다.17일 시에 따르면 오는 11월초에 열흘 간 올림픽빙상경기장인 강릉 아레나와 대형호텔을 중심으로 ‘제1회 강릉 국제문학영화제’를 개최한다는 계획 아래 관련 준비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시는 문학영화 상영과 포럼,토론,커뮤니티,시상 등의 행사로 영화제를 개최,문향 강릉과 영화의 접목을 통한 파급효과 확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문학을 주제로 영화제를 열어 기존에 국내에서 열리고 있는 부산 국제영화제 등 6개 영화제와 차별화 시킨다는 것이 강릉시 전략이다.

강릉시는 노벨상 수상작인 ‘설국’을 비롯 문학을 영화화한 작품을 상영,문학 및 영상산업의 공동발전을 도모하면서 국내·외 작가들과 영화인들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영화제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또 윤후명,이순원,김은숙,조선희,김형경 등 강릉출신 유명작가를 통한 홍보와 관광연계 활동을 강화하고,문학과 영상의 셀렙마케팅(Celeb Marketing)으로 경제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전략도 마련했다.김한근 시장은 “기존 강릉의 정동진 독립영화제 및 인권영화제에도 도움을 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말했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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