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3일까지 시내 일원
관광객 70만명 유치 목표

국내 대표 겨울축제인 ‘제26회 태백산눈축제’가 18일 막을 올린다.

이번 태백산눈축제는 ‘눈·사랑 그리고 환희’를 주제로 오는 2월3일까지 17일간 태백산국립공원과 황지연못(문화광장) 등 시내 일원에서 열린다.개막식은 18일 오후 4시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박기영,조동희밴드,신용,허소영,오예중,나팔박 등 인기가수 축하공연과 함께 뮤지컬 갈라쇼가 펼쳐진다.

태백산눈축제 백미인 눈조각은 태백산국립공원과 시내 일원에 총 27점이 전시됐다.이글루카페,눈미끄럼틀,눈미로 등 풍성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됐다.연탄불과 대형화덕 등 추억의 먹거리존도 곁들여진다.27일 오전 10시 당골광장(유일사)에서는 전국 눈꽃 등반대회가 열린다.축제 기간이 지난해 보다 일주일 줄었지만 관광객 참여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관광객 70만명 유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축제 기간 눈날림과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 성공축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현재 태백산눈축제를 알리는 현수막이 도심 곳곳에 내걸려 있고 지역 숙박업소와 음식점들은 침체됐던 경기를 회복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함억철 태백상공회의소 사무국장은 “1년 중 최대 성수기인 겨울에 열리는 태백산눈축제는 지역발전과 경제를 살찌우는 효자축제”라며 “태백에서 인생 최고의 겨울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우열 woo9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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