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사단 축제 방문·프로그램 참여
얼음축구대회 군인부 경기 호응

▲ 11사단 장병들이 인삼송어 맨손잡기 체험을 하고 있다.
▲ 11사단 장병들이 인삼송어 맨손잡기 체험을 하고 있다.
홍천군과 주둔군 부대가 홍천강 꽁꽁축제를 통해 스킨십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홍천강변 일원에서 펼쳐지고 있는 제7회 홍천강 꽁꽁축제에 군부대도 동참하면서 축제 분위기를 후끈 달구고 있다.

제11사단은 지난 7일부터 9여단을 시작으로 부대별로 축제장을 방문하고 있다.장병들은 인삼송어낚시는 물론 맨손송어잡기,눈썰매,컬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장병들은 또 전우와 함께 어묵,튀김,호떡,찐빵코너 등에서 다양한 음식을 함께 먹으며 추억을 공유하고 있다.특히 축제를 주관하는 홍천문화재단은 올해 처음으로 얼음축구대회를 개최,군인부 경기를 별도로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지난 15~16일 축제장 특설링크에서 열린 얼음축구대회에는 김태성 11사단장(소장)을 비롯 유은재 3기갑여단장(준장) 등도 축제장을 찾아 추위를 이기며 열심히 경기에 임하는 장병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11사단에서 복무중인 한 상병은 “고향이 부산이라 얼음 위에서 낚시를 하는 건 상상조차 못했는데 홍천에서 근무하면서 좋은 추억을 남기게 됐다”고 말했다.전명준 홍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홍천군 축제에 항상 적극적으로 참여해주는 주둔군 부대에 고마움을 전하며,앞으로도 민관군이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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