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군청서 지역사회 대토론회
친절·할인 등 맞춤형서비스 모색

군 장병 평일 외출 시행을 앞두고 고성지역 주민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시키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선다.

고성군은 18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서비스업계,사회단체,군부대,공무원,일반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 장병 평일 외출 대응 지역사회 대토론회’를 개최한다.이날 토론회는 오는 2월부터 평일 외출제도가 시행되면 1일 최대 3000여명의 장병들이 평일 일과 후 부대 밖 외출을 나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비스업계의 자성적 실천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된다.군은 그동안 군(軍)과 함께 상생하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최근 군장병 설문조사에서 바가지요금과 반말,불친절에 불편을 겪어온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토론회를 통해 지역사회의 친절·배려 의식이 근본적으로 개선돼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친절과 배려가 지역경제를 살린다’를 주제로 열리는 토론회에서는 군부대 측에서 ‘평일 외출 추진방향 및 군 장병 수요(Needs)’ 발표에 이어 고성군의 ‘맞춤서비스 소개 및 지역경제 활성화 연계 방안’이 제시된다.또 참석자들은 전체 토론을 통해 평일 외출 시행과 관련,지역사회 대응방안을 집중 강구할 계획이다.

군은 지역 음식,숙박,택시,당구장,노래방,PC방 등이 군 장병을 대상으로 친절·할인 등 맞춤형서비스를 시행할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하고,부당사항 신고 창구를 운영,불친절·부당사항 접수 시 해당업소에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행정처분 할 방침이다. 남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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