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후 3시·6시 일시정지시네마
윤소정·이익훈·강동주 신작 발표
춘천의 극작가 모임 플랫폼 작두(作,DO)의 제2회 낭독극회가 오는 19일 오후 3시·6시 춘천 일시정지시네마에서 열린다.‘플랫폼’을 주제로 열리는 이날 낭독극회에서는 윤소정·이익훈·강동주 작가의 신작들이 발표된다.
윤소정 작가의 ‘빨간자루를 든 집배원’은 20대 집배원과 40대 집배원이 오래된 편지를 발견하고 이를 배달할 것인지 옥신각신하는 과정에서 잊었던 편지의 낭만을 되살리는 작품이다.
강동주 작가의 ‘템플 스테이’는 ‘찰나(刹那)’의 시간에도 반복되는 생과 멸을 주제로 한 1인극이며 이익훈 작가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는 예술상담사라는 직업이 있다는 가정으로 작가 지망생,비평가 등 예술학도들의 고민을 상담하는 블랙코미디다.
한편 플랫폼 작두는 2016년 강원도립극단의 극작법 수업에서 만나 결성된 극작가 모임으로 매달 정기모임을 갖고 극작을 연구하고 있다.2017년 첫 낭독극회를 열고 매년 주제를 갖고 낭독극회를 개최하는 것이 목표다. 한승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