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형 미드필더로 88분 활약
키패스·크로스 팀내 1위 기록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88분 동안 한국의 공격을 이끌며 2-0 승리에 앞장섰다.특히 코너킥과 프리킥 등 세트피스 상황의 대부분을 담당하며 날카로운 크로스로 수차례 좋은 기회를 만들어냈다.1-0으로 앞선 후반 6분에는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는 정교한 크로스로 김민재(전북)의 헤딩골을 완벽하게 어시스트했다.
손흥민은 14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후 피로가 남아있는 상태로 경기에 나섰지만,활발한 움직임으로 한국 공격의 구심점 역할을 했다.
그의 활약은 기록에서도 확인된다.손흥민은 6개의 키패스를 성공시켜 이 부문에서 황인범(3회)과 이청용·황의조(1회)를 크게 앞섰다.크로스에서도 출전 선수 중 가장 많은 7개를 시도해 6개를 성공시키는 정확함을보였다.
전체 패스 성공률도 90%로 높았으며 드리블 시도와 성공 횟수 모두 팀 내 최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