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대토론회서 의견 수렴
바가지·불친절 행위 행정처분
군부대 면회실 등 환경개선 추진

속보=군 장병 평일 외출 시행(본지 1월18일자 21면)과 관련해 고성군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한 맞춤형 서비스를 마련한다.

군은 1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서비스업계,사회단체,군부대,공무원,일반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 장병 평일 외출 대응 지역사회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군은 ‘평일 외출 맞춤서비스 및 지역경제활성화 연계 방안’을 통해 지역의 음식,숙박,택시,당구장,노래방,PC방,일반업소 등이 군 장병을 대상으로 친절·할인 등 맞춤형서비스를 시행할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간성읍 신안리 일원에 군 장병 문화쉼터를 조성하고 버스터미널,전통시장,카페거리 인근에 집결지 편의시설 5곳 조성,군부대 면회실 7곳 환경개선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특히 택시·전통시장 분야,음식·숙박업 분야,의원·약국,문화·체육분야 등 각 분야별로 서비스 개선 방안을 마련,바가지와 불친절 행위를 개선하는 것은 물론 신고센터를 운영해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하기로 했다.

22사단 관계자는 “불편사항 조사 결과 장병들은 바가지요금,카드 거부,불친절,반말 등에 불편을 겪었으며,서비스 이용에 대한 만족도는 불만족이 46.7%로 만족 15.5%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남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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