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한탄강 방문객 3만여명
개막일 입수 프로그램 눈길

▲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이 지난 19일 개막해 오는 27일까지 9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이 지난 19일 개막해 오는 27일까지 9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한탄강 협곡이 사람물결로 장관을 이뤘다.

철원축제위에 따르면 지난 19일 개막일과 휴일 이틀동안 사전 접수한 유료이용객 3000여명을 비롯한 3만여명의 방문객들이 한탄강 협곡의 절경을 즐겼다.태봉대교에서 순담계곡에 이르는 7.5㎞의 트레킹 코스는 몰려든 방문객으로 구간 곳곳에서 가다 서다를 반복했다.

올해 처음 도입한 사전 접수 참가자들은 1만원의 참가비를 내고 철원사랑상품권 5000원과 기념품,떡국,트레킹 완주 배지,승일교 메인행사장 놀이시설 무료 이용 등 푸짐한 덤을 얻었다.또한 철원사랑상품권을 받은 방문객들이 승일교 메인행사장 주변에 마련된 음식점 등을 이용하면서 축제가 지역 상경기 활성화에도 한몫을 톡톡히 했다.

개막일에는 올해 처음으로 얼음을 깨고 한탄강의 찬 물 속으로 뛰어드는 입수 프로그램을 진행해 겨울축제에 색다른 볼거리를 더했다.두터운 옷을 벗고 한탄강의 매서운 바람과 맞서는 제3회 똥바람 알통구보대회는 오는 26일 열린다.

한편 얼음트레킹은 오는 27일까지 열리며 행사기간 동안에는 매일 오전 10시와 낮 12시,오후 2시 3차례에 걸쳐 태봉대교에서 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트레킹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안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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