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0일 25만여명 방문
인기 프로그램 대기 행렬
황지연못 차량 지·정체 현상
당초 목표 70만명 달성 전망

▲ 주말동안 태백산눈축제장에 인파가 몰리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 주말동안 태백산눈축제장에 인파가 몰리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태백산눈축제가 첫 주말 25만여명의 관람객을 불러들이며 흥행 성공을 예고했다.지난 18일 개막한 제26회 태백산눈축제는 당일 3만2532명,19일 11만3210명의 시민·관광객을 유치했다.20일에도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최소 10만명 이상 방문했다.

특히 얼음썰매,이글루카페,대형 화덕 등 인기 체험프로그램과 먹거리 장소에는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이 온종일 연출되면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메인 행사장인 태백산국립공원과 황지연못 일대는 끝없이 이어지는 차량 행렬로 극심한 지·정체 현상을 빚었다.상경기도 모처럼 기지개를 켰다.지역 숙박업소는 대부분 만실을 기록했다.지역 대표 먹거리인 한우와 물닭갈비 등 음식점들은 관광버스와 단체 관광객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매출 특수를 톡톡히 봤다.

단체관광객 예약도 급증하고 있다.365세이프타운과 용연동굴,고생대자연사박물관 등 지역 관광지도 연계 시너지 효과를 냈다.시민과 직장인들은 태백산눈축제장에서 각종 모임과 단합대회를 갖고 지역 음식점에서 회식을 하는 등 성공축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앞으로 최소 10만명 이상이 몰리는 주말이 2번 남아있고 평일 하루 평균 2만명을 유치한다면 당초 목표로 한 70만명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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