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폐막, 최고흥행 기록
직업체험·야간낚시 등 인기
전통시장 경제 활성화 기여
진입로·주차장 대책 필요

▲ 제7회 홍천강 꽁꽁축제가 20일 17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 제7회 홍천강 꽁꽁축제가 20일 17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제7회 홍천강 꽁꽁축제가 역대 최다 인파가 방문하면서 글로벌 축제로 성공가능성을 확인했다.

홍천문화재단(이사장 허필홍,대표이사 전명준)은 20일 홍천강 일원에서 개최한 제7회 홍천강 꽁꽁축제를 폐막했다.지난 4일부터 17일동안 열린 올해 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역대 최고 흥행을 기록하는 대성공을 거뒀다.올해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은 65만여명으로 추산되며,이는 지난 2017년 강원대 관광자원연구센터가 조사한 57만명을 훌쩍 넘는 수치다.

재단측은 올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얼음낚시,맨손인삼송어잡기,눈썰매장 등과 함께 실내가족낚시터 개설,가족과 함께하는 어린이 직업체험 프로그램,컬링장 등 아이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대폭 신설해 부모들의 만족감도 높아졌다.

또한 올해 시범적으로 운영한 야간낚시도 직장인과 강태공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이와함께 축제기간 주말과 장날을 중심으로 홍천전통시장내에 인기가수 초청 공연,축제장 입장료에 상품권을 포함해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시장으로 유도,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분석이다.그러나 축제장 진입로가 비좁아 교통체증 유발,주차장 협소 등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허필홍 군수는 “앞으로도 내실있는 축제와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건강놀이터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명준 대표이사는 “올해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도출된 지적사항을 보완해 겨울철 대표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유주현 joohyu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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