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회의실·휴게실 설치계획
청년상인 협동조합 구성키로

춘천 육림고개 일원 기반시설이 확충된다.춘천시는 육림고개 상경기 활성화를 위해 고객편의시설 등 기반시설을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춘천교육지원청 부지에는 마을복합커뮤니티센터,청년활동·사회적경제 인큐베이팅 공간이 들어선다.부족한 주차시설을 확충하고 인근 중앙시장,제일시장과 육림고개 상점가 방문고객·상인을 위한 회의실,휴게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청년몰 활성화 사업에 국비 등 13억원을 지원받아 공동 마케팅·컨설팅,고객유입 촉진시설 등을 만들고 육림고개 청년상인 협동조합을 구성해 상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골목축제가 발전할 수 있도록 기획 단계부터 지원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상점가 활성화 공모를 신청해 국비도 받을 계획이다.시가 육림고개 활성화에 나선 이유는 육림고개의 호황을 이어가기 위해서다.시는 육림고개 주말 평균 방문객이 2000명에 달하고 점포당 하루 매출액이 최대 80만원으로 나타나는 등 이 지역이 30여 년 전 명성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중앙시장과 육림극장을 연결하는 육림고개는 1980년대만 해도 지역 최대 상권이었지만 신도심 개발에 밀려 침체기를 맞았다.시는 2015년부터 막걸리촌 특화거리 사업을 추진,육림고개 활성화에 나섰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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