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중심시가지·주거지형 지원
조운동 주민센터 리모델링 모색
교동 일대 공원·주차장 등 조성

춘천시가 조운동·교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오는 2월8일까지 국토교통부와 강원도에 각각 조운동·교동 도시재생뉴딜사업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조운동은 중심시가지형에,교동은 주거지 지원형에 도전한다.

조운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지하상가와 요선동,새명동 지역이 사업 대상지다.시는 해마다 이 일대에서 마임축제가 펼쳐지는 점을 반영해 마임축제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 발굴에 나섰으며 이전이 추진되고 있는 현 조운동 주민센터 건물 리모델링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진행 중인 시정방침과 정부 공모 사업인 생활밀착형SOC와 연계할 수 있는 사업 모델도 도출될 예정이다.주거지 지원형에 응모하는 교동은 주거환경 개선이 핵심이다.시는 이 일대에 도로와 공원,주차장을 조성하고 주민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노년 인구가 많은 교동 특성상 노년 인구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시는 이번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위해 매주 한림대 산학협력단·링크사업단,춘천여성민우회,LH 한국토지주택공사,지하상가 발전위원회 등과 사업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지난해 연말 국토교통부에서 가이드라인을 통해 주민의견 수렴을 강조,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도 진행 중이다.

시는 추가 회의와 주민 설명회를 통해 조운동·교동 도시재생뉴딜사업안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주민의견이 사업계획에 반영돼 공모에 선정되면 바로 착수할 수 있게 가이드라인이 변경되면서 준비 사항들이 많아졌다”며 “촉박한 일정이지만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내실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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