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출신>
FIS 스노보드 평행대회 16강서 탈락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스키 사상 최초의 메달을 따낸 정선 출신 이상호(24·사진)가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12위에 올랐다.

이상호는 19일(현지시간) 슬로베니아 로글라에서 열린 2018-2019 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평행 대회전 경기에서 출전 선수 63명 가운데 12위를 차지했다.이상호가 이번 시즌 월드컵 개인전에서 16강 결선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그는 앞서 출전한 세 차례 월드컵에서 38위,30위,22위에 그쳤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예선 12위로 16강에 진출,예선 5위의 실뱅 뒤푸르(프랑스)와 결선 첫 경기에서 맞붙은 이상호는 0.22초 차로 패해 8강에는 오르지 못했다.

대회 우승은 에드윈 코라티(이탈리아)가 차지했고 함께 출전한 김상겸(30)은 18위,최보군(28)은 20위에 각각 자리했다.여자부 경기에 나간 정해림(24)은 41명 중 23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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