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에 차량 고장이 없고 안전한 운행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동차의 철저한 점검이 우선이다.장거리 운행 전 기본적으로 냉각수,타이어,엔진오일,브레이크액,배터리 등을 점검해야 한다.
특히 타이어는 마모 상태와 공기압의 세심한 점검이 필요한데 타이어 바닥 마모가 심한 타이어는 빙판길 주행 시 제동효과가 현저히 떨어져 교통사고의 위험이 매우 높으므로 새 타이어로 교환하고 타이어 공기압도 고속주행에 대비하여 10% 정도 더 주입한다.
또 타이어체인,안전삼각대,신호봉,손전등,비상공구,보험가입 서류 등을 준비하고 만약에 대비해 보험회사와 자동차 서비스센터 연락처를 알아둔다.
운행 전에는 사고 시 피해를 40~70% 경감시켜 주는 최고의 안전장치인 안전띠를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가 꼭 착용하도록 하고 후방 추돌사고 시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좌석 머리 받침대 높이와 간격을 조절한다.
귀성길 시간 단축을 위해 조급히 운전하면 즐거운 설 명절이 불행으로 바뀔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속도로 주행 조금이라도 방심하거나 운전조작의 실수가 있다면 중대한 교통사고로 이어지게 된다.
또 도로 조건의 변화가 없어 단조로움으로 인한 졸음운전,속도감을 덜 느끼게 되는 속도 최면현상도 주로 고속도로 운행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다.고속 주행 시 피로가 누적된 상태로 계속 주행하면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두 시간 정도 운전한 후 반드시 휴식을 취해야 한다.따라서 휴게소까지의 거리나 소요시간 파악 등 운행 계획을 세워야 한다.
갓길 주·정차는 추돌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차량고장이나 사고 등으로 부득이 갓길 주·정차를 할 경우는 탑승자를 안전한 곳으로 전원 대피시킨 후 안전 삼각대 설치를 설치하고 신호봉 등으로 위험 상황을 알리도록 한다.
도로주행 시 갑자기 폭설이 내려 운전을 어렵게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된다.폭설이나 결빙된 도로의 정지거리는 마른 노면에 비해 2배 이상 길어지므로 제한속도의 50% 이상 감속 운행하는 등 제한속도를 준수해야 한다.음주운전은 설명의 필요가 없다.
성묘 중에 약간의 음복도 음주운전이 될 수 있음을 유의하고 음주운전을 절대 삼가야 한다.우리 고유의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고 조상을 기억하는 즐거운 설이 되기 위해서는 인내심으로 가지고 여유 있고 안전에 유의하며 운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