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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 선거 과열 유권자 역할 중요

-도내 농·수·축협 산림조합 100곳,불·탈법 고발사태 혼탁 우려

데스크 webmaster@kado.net 2019년 01월 21일 월요일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가 과열 조짐이 보입니다.이번 선거는 강원 도내 농협(축협포함) 76곳,수협 9곳,산림조합 15곳 등 100곳을 비롯해 전국 1326곳에서 동시에 실시 됩니다.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는 3월 13일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 출마예정자인 현직 조합장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 17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이 조합장은 지난해 11월 전직 조합장 3명에게 15만9000원 상당의 식사와 다른 전직 조합장에게는 3만 원 상당의 음료와 위로금 5만 원을 건네는 등 모두 23만9000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라고 합니다.

농·수협,산림조합장 선거는 공직선거는 아니지만,조합원에 대한 금품제공,허위사실 공포 및 비방 등 혼탁한 선거가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자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관리해야 한다는 사회적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2005년부터 의무적으로 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 선거를 치르고 있습니다.또 2014년 공공단체 등 위탁 선거에 관한 법률 제정으로 조합마다 달랐던 선거절차 등을 통일해 전국의 조합들이 동시에 선거하는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를 2015년 3월 11일 실시했습니다.전국동시조합장 선거는 금품제공·향응 관행이 만연한 돈 선거라는 오명을 씻기 위해 법률까지 만들어 동시선거를 실시했는데,벌써 음식물을 제공하는 등 과열 조짐이 나타나서 혼탁선거에 대한 우려가 높습니다.선거관리위원회는 입후보예정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공명선거 실천을 당부하고 돈 선거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강조하고 있는데도 누구보다 조합 선거법을 잘 아는 현직 조합장이 선거법을 위반한 사건은 단순한 문제가 아닙니다.

조합장은 고액연봉과 조합원,지역사회에 대한 영향력이 막강한 자리라 지방의원을 역임한 사람도 출마하는 등 경쟁률이 치열하고,조합원 수는 많지 않아 후보자들의 선거법 위반 유혹이 강합니다.그래서 유권자들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하는 사례가 발생합니다.조합장은 조합원들의 농가소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조합장이 누가 되느냐에 지역농업의 사활이 걸려있습니다.이번 선거 후 정부의 대대적인 조합 간 통합 정책이 예상되고,소비자들의 농산물 품질에 대한 수준이 매우 높아져 어느 때보다 조합원들의 공명선거에 대한 의지가 중요합니다.금품과 향응을 제공하는 조합장 후보자는 당선 후 그 돈을 돌려받으려고 조합원의 소득향상에는 관심 없고 부정을 저지를 가능성이 있습니다.조합장 부정선거는 유권자인 조합원들만이 막을 수 있습니다.조합원들의 현명한 판단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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