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17.6%·수입 38.3% 증가
무역적자액 전년비 60.3% 확대

지난해 강원도가 전국대비 수출강세를 기록했지만,수입이 더 늘면서 무역수지는 여전히 적자를 기록했다.

한국무역협회 강원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수출액은 20억9700만달러로 2017년(17억8300만달러)보다 3억1400만달러 늘면서 17.6%의 증가율을 기록,전국의 수출액 증가율(5.5%)보다 3배 이상 웃돌았다.

하지만 무역수지는 여전히 적자였다.도내 수입액이 같은기간 34억6200만달러에서 47억8800만달러로 13억2600만달러 늘면서 38.3%의 증가율을 기록,전국 수입액 증가율(11.8%)보다 3배 이상 웃돌았다.

특히 지난해 12월 한달간 도내 수입액은 4억2300만달러로 전년동월(2억9700만달러)보다 1억2600만달러(42.4%) 느는 등 평월보다 많았으며,그 중에서도 천연가스와 유연탄 수입이 2017년대비 각각 43%,유연탄 70.5% 늘면서 도 전체 수입액 증가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지난해 도내 무역수지 적자액은 26억9200만여달러를 기록했다.이는 2017년 적자액(16억7900만여달러)보다 10억1300만여달러(60.3%) 확대된 규모다.전국 무역수지가 699억9600만여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것과 대조된다. 신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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