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 주사무소, 훈련센터 활용
IBC, 국가문헌보존관 탈바꿈 전망
도, 출자가능 도유지 물색 등 준비
20일 강원도에 따르면 최문순 도지사가 최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면담을 갖고 평창 대관령면에 있는 조직위 주사무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동계스포츠 종목 훈련센터로 활용하는 안을 잠정 확정했다.
이에 앞서 평창조직위는 지난 해 5월부터 문화관광체육부,도와 협의를 진행,IBC를 국가문헌보존관으로 활용하는 안을 논의해왔다.
평창올림픽을 상징하는 2개 대표 건물의 사후활용안이 최종 확정되면 도는 강개공 소유 토지를 각 기관에 제공하고,강개공에는 도유지를 현물출자 할 계획이다.
조직위 사무소가 건립된 토지 면적은 9653㎡로 평균 감정가는 74억9400만원,IBC센터 부지 면적은 12만 2310㎡로 장부가액은 321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2개 건물에 대한 토지 감정가와 장부가액 합산은 총 395억9400만원이다.
이에 따른 출자 가능한 도유지는 3~4곳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춘천 3곳,원주 1곳이다.
춘천의 경우,중도 수변공원(6만3007㎡)과 향토공예관(5410㎡),농업기술원(13만4465㎡) 부지가 거론된다.원주는 옛 드림랜드(24만5489㎡) 부지가 물망에 올랐다.
옛 드림랜드 부지는 감정가 기준으로 575억7000만원 수준이었으며 중도 수변공원 476억4900만원,농업기술원 411억9500만원,향토공예관 245억4800만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도청사 신축 이전 계획이 가시화될 것을 대비,도는 농업기술원 부지는 현물출자에서 제외하는 것으로 방향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각 건물 사후활용안이 최종 확정되면 출자 가능 도유지 물색 등 준비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지은 pje@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