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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보다 못한 올림픽’ 정치권 사후활용 해법 대조

정부 ‘강원패싱’ 대립·갈등 심화
도 정치권, 정치력 부재 도마위
올림픽 1주년 앞두고 단합 결여
전남, 엑스포 사후활용 법적 기반
정부 행·재정적 지원 얻어 비교

박지은 2019년 01월 21일 월요일
▲ 최문순 도지사(사진 가운데), 한금석 도의회의장(오른쪽), 허영 더불어민주당 도당위원장은 20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정선 가리왕산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합의 기구 구성을 제안했다.  서영
▲ 최문순 도지사(사진 가운데), 한금석 도의회의장(오른쪽), 허영 더불어민주당 도당위원장은 20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정선 가리왕산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합의 기구 구성을 제안했다. 서영
평화올림픽을 상징하는 2018평창올림픽이 정부 주도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대회를 치러냈지만 내달 9일 올림픽 1주년을 앞둔 강원도와 올림픽 개최지 현실은 정부와 지역간 대립 및 갈등이 심화되는 등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강원도와 도의회 등 정치권에 따르면 정부는 올림픽 개최를 전후해 가리왕산 사후활용을 비롯한 경기장 시설 국비지원 등 국가적 차원 지원 약속을 발표했으나 결국 ‘공언(空言)’에 그치며 강원도 패싱이 현실화,정부에 대한 반발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올림픽 대회를 1년 여 앞두고 도 정치권이 발의한 국가 주도 지원을 담은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 통과를 위한 입법 차원도 장기화,도 정치권의 정치력 부재가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문재인 대통령과 올림픽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올림픽 경기장 시설의 국가 지원 방안을 IOC를 비롯해 각종 정부 회의에서 수차례 약속했지만 올림픽 개최 1주년을 앞두고 이를 촉구하는 단합된 목소리는 나오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전남을 비롯한 호남지역 정치권이 적극 나서 정부지원을 끌어낸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사후활용안과 비교,도내 정치권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전남도는 국가와 지자체 사후관리를 담보한 ‘여수세계박람회 기념 및 사후활용에 관한 특별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지난 해 11월 통과시켜 지속가능한 사후활용안의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여수박람회는 평창올림픽과 달리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같은 국제기구의 지원없이도 정부의 행·재정적,법적 지원을 얻어내 평창올림픽과 더욱 대비되고 있다.

이에 대해 도민들은 “여수엑스포와 비교하면 평창올림픽은 국제사회의 관심이나 위상,파급효과 등 모든 분야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며 “아직도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은 강원도의 정치력을 그대로 반영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최문순 도지사는 “기념재단 설립과 연계,경기장 사후활용 국가 지원을 담보하는 관련 법의 연내 통과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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