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해마다 증가 6만명 기록
무릉계곡 맑은공기·숲길 호평
환경성 질환자 이용 점차 증가

환경 등 자연 치유와 힐링을 위해 조성된 동해 무릉 건강 숲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시는 무릉계곡 입구에 지난 2016년 도내 처음으로 환경성 질환 예방 관리 센터인 동해 무릉 건강 숲을 조성했다.

무릉 건강숲은 사업비 124억원 들여 부지 2만4207㎡에 120여명이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힐링 숙박 4개동을 비롯해 테마체험실,온열테라피실,건강 자연식당,프로그램실,대강당 등을 갖추고 있다.

이같이 건강 숲이 조성되자 지난 2016년에는 3만8000여명이었던 이용객이 2017년에는 4만8700여명이었으며 지난해에는 6만2000여명으로 무려 27.4%나 증가했다.건강 숲은 맑은 공기와 무릉 계곡 등 숲을 거닐며 힐링할 수 있어 이용객들의 재방문율이 높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에 개장한 오선녀탕에는 가족 단위의 물놀이 이용객이 증가해 인기를 누리고 있다.아토피 등 치유 프로그램을 비롯해 천연 샴푸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540회나 실시해 환경성 질환자들의 이용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대 사회는 환경의 영향으로 정신적,육체적 환자가 늘어나고 있어 자연 치유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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