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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산천어축제를 방해하지 말라

진덕규 2019년 01월 22일 화요일
화천산천어축제는 2003년부터 소규모로 시작해 17년동안 내려오고 있다.겨울 한철 직간접적으로 화천군에 2017년 기준 1304억원의 경제유발효과가 있다고 한다.산천어는 추운지방에서 양식이 가능해 산천어양식인들에게는 산천어축제가 판매에 크게 도움을 준다고 한다.산천어잡기 이외에도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얼음 썰매,눈썰매,눈조각,봅슬레이,빙상장 등이 운영되고 있다.

최근 한 언론에서 산천어잡기를 사람에 비유해 산천어축제를 반대했다.바닷물고기를 사람에 비유한다면 활어로 잡혔다가 어판장으로 바로 못가고 바다가두리에 갇혀 있다가 활어값이 오르면 그제야 어판장으로 나가게 되어 두 번의 죽임을 당하는 물고기의 스트레스와 죽음의 두려움은 얼마나 클까?가두리그물 밖이 자기가 즐겨놀던 곳이지만 가는그물에 갇혀 죽을 날만 기다리는 바닷고기의 스트레스와 아픈 마음은 또 어떤가?인공낚시터도 마찬가지다.잡고 놓아주고를 반복하면서 잉어나 붕어 등의 물고기들은 비참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이번에는 루어 낚시를 보자.가짜 먹이로 잡힌 물고기는 인간이 얼마나 저주스럽고 원통할까.또 횟집 생선은 어떤가.숨을 쉬고 있는 상태에서 바로 배를 가르고 회를 떠도 눈은 그대로 있다.

이번엔 산나물 중 고사리를 들어보자.춥고 칼바람 부는 한 겨울을 이겨내고 간신히 밖으로 나오면 사람은 고사리생명을 무자비하게 꺾고 뜯어 먹어버린다.비록 말은 못하지만,이 식물들의 스트레스와 아픔,고통,생명의 두려움을 줄이기 위해서는 전국 각 지역의 산나물축제는 없애야 한다.그리고 산나물살리기 운동본부를 하루 빨리 설치해야 한다는 논리와 무엇이 다르겠는가.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산천어살리기운동본부 설치,산천어 집단학살이라는 표현은 참으로 어쳐구니 없다.이제 차츰 축제의 자리를 잡고 있는 시골마을 화천산천어축제를 폄하하는 일이 더이상 있어서는 안된다. 진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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