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지원정책 강화 필요 제기

강원도내 65세 이상 노인들의 주요 생활시설 도보 이동시간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노인들을 위한 대중교통 지원정책이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다.도여성가족연구원(원장 박기남)이 21일 발표한 강원성인지통계 ‘강원도 노인 이동권과 성별 차이’에 따르면 일상용품 구매장소가 주거지에서 도보로 30분 이상 소요되는 비율이 강원도가 전국 평균보다 11.7% 높고 주민센터는 20.4%,보건의료기관은 25.6%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전국에서 보건의료기관에 도보로 도달하기 위해 30분 이상이 소요되는 노인 비율이 48%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허목화 연구원은 “인구밀도가 낮은 강원도 특성상 노인의 이동권을 증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하지만 교통인프라가 취약해 이동권 제약이 많은 만큼 지역 실정에 맞는 대중교통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승미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