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지원본부 신설 등 조직개편
레고랜드 주변부지 매각 박차

영국 멀린사가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직접 투자·개발로 시행사에서 개발지원 업무로 전환된 엘엘개발(LLD)이 강원중도개발공사로 사명을 변경,주변 부지 매각과 기반조성 공사 등에 나선다.

강원도에 따르면 엘엘개발은 최근 이사회를 개최,사명을 변경한 데 이어 전무제 폐지 및 분양업무 전담부서인 사업지원본부 신설 등을 내용으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도는 앞서 개발본부에 공무원을 파견한 가운데 사업지원본부에도 공무원을 파견,사업 투명성을 제고하는 등 도 직접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또 레고랜드 코리아 개장 전 주변부지 매각 완료를 위해 분양전문가를 영입,관광단지 개발 유경험 공무원 및 민간 전문가 등으로 자문단을 구성해 주변부지 개발 및 매각 업무에 나선다.이같은 정관변경 내용은 오는 31일 열리는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현재 멀린사는 엘엘개발과 공사 관련 인수인계 등을 진행 중으로 공사 준비 등을 위해 멀린 본사의 존 어셔 개발사장 등이 23~25일 도와 춘천시를 방문,공사 점검에 나서고 최문순 도지사와 이재수 춘천시장 등을 만나 사업 협조 등을 요청한다.멀린은 3월까지 시공사를 선정하고,멀린 중심의 레고랜드 코리아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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