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건강보험공단
지역음식점·농산물 팔아주기
화재피해 중앙시장 상인돕기

▲ 관광공사 임직원들이 올해부터 매월 셋째 주 금요일을 지역식당 이용의 날로 정한 가운데 지난 18일 원주 혁신도시 인근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 관광공사 임직원들이 올해부터 매월 셋째 주 금요일을 지역식당 이용의 날로 정한 가운데 지난 18일 원주 혁신도시 인근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원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이 올 들어 이전지역 경제활성화와 주민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원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셋째 주 금요일을 ‘지역식당 이용의 날’로 정하고 지역상권 활성화에 나섰다.지난 2015년 원주로 이전한 이후 5년만에 이뤄진 것이다.‘지역식당 이용의 날’이 시행된 첫 날인 지난 18일 공사 임직원 및 협력사 직원 600여명은 혁신도시 인근 음식점과 화재 피해를 입은 중앙시장을 찾아 점심식사를 하며 주민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공사는 또 구내식당에서 원주쌀 토토미를 비롯한 지역농산물 구매를 확대하기로 하는 등 지역과의 동반성장을 약속했다.

안영배 사장은 “공사는 앞으로 지역식당 이용의 날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며 “지역사회 및 주민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건강보험공단 임직원들은 최근 화재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주 중앙시장을 방문,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위로금을 전달했다.
▲ 건강보험공단 임직원들은 최근 화재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주 중앙시장을 방문,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위로금을 전달했다.
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도 최근 화재 피해를 입은 원주 중앙시장 소상공인 돕기를 통해 지역상생에 나서고 있다.김용익 이사장은 지난 16일 중앙시장 화재 대책위원회를 방문,상인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위로금을 전달했다.또 이날 공단은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쌀과 과일 등을 구입하며 상인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앞서 공단은 화재사고 당일 현장을 방문,전기가 끊어진 시장에서 사용할 조명설비와 안전모,방진마스크 등 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 지원을 실시,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실천했다.

공단은 본사 원주 이전 후 원도심과 혁신도시간 상생의 일환으로 전통시장 이용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설 명절을 앞두고 임직원들은 전통시장 물품 우선 구매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김용익 이사장은 “빠른 시일 내 시장이 복구돼 예전과 같은 활기를 되찾기를 바란다”며 “공단도 다양한 방법으로 현장 복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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