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건강보험공단
지역음식점·농산물 팔아주기
화재피해 중앙시장 상인돕기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원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셋째 주 금요일을 ‘지역식당 이용의 날’로 정하고 지역상권 활성화에 나섰다.지난 2015년 원주로 이전한 이후 5년만에 이뤄진 것이다.‘지역식당 이용의 날’이 시행된 첫 날인 지난 18일 공사 임직원 및 협력사 직원 600여명은 혁신도시 인근 음식점과 화재 피해를 입은 중앙시장을 찾아 점심식사를 하며 주민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공사는 또 구내식당에서 원주쌀 토토미를 비롯한 지역농산물 구매를 확대하기로 하는 등 지역과의 동반성장을 약속했다.
안영배 사장은 “공사는 앞으로 지역식당 이용의 날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며 “지역사회 및 주민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공단은 화재사고 당일 현장을 방문,전기가 끊어진 시장에서 사용할 조명설비와 안전모,방진마스크 등 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 지원을 실시,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실천했다.
공단은 본사 원주 이전 후 원도심과 혁신도시간 상생의 일환으로 전통시장 이용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설 명절을 앞두고 임직원들은 전통시장 물품 우선 구매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김용익 이사장은 “빠른 시일 내 시장이 복구돼 예전과 같은 활기를 되찾기를 바란다”며 “공단도 다양한 방법으로 현장 복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