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2020년까지 39억원 투입
해양관광 최적지 관광객 증가 기대

동해시가 도심지 트레킹 코스로 좋은 한섬 일대에 감성 바닷길 조성에 나서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천곡동 한섬 일대에 오는 2020년까지 사업비 39억원을 들여 감성 바닷길을 조성한다.

한섬은 도심과 가까운 지리적 특성과 해안선을 따라 울창하게 뻗은 송림을 비롯해 기암괴석 등이 어우러져 해양 관광 자원으로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특히 국내 최대의 마린 포트홀과 파도에 의한 침식으로 생긴 원통 모양의 시스택 암석 등 천혜의 경관을 자랑한다.또 석회암 지대의 깊은 구멍 사이에 남아 있는 암석 기둥인 라피에,몽돌해변 등은 지질학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이에 따라 시는 우선 올해 감추사 입구∼한섬해변(한섬 입구) 구간을 조성하고 한섬해변∼가세해변 구간은 군부대 해안 철책선 철거가 이뤄지면 내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현재 기본 및 실시 설계 용역 중에 있으며 올 하반기부터 착공된다.

시 관계자는 “빼어난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한섬 일대를 4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감성 바닷길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배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