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32.4t서18t 이하로
오늘부터 초과 차량 우회

인제 합강교의 통행하중 제한이 강화된다.

홍천국토관리사무소(소장 이광재)는 인제읍에서 인제IC로 연결되는 국도31호선 합강교의 차량 통행하중 제한을 기존 32.4t에서 18t 이하로 조정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23일부터는 18t을 초과하는 차량은 다른 노선으로 우회 통행해야 한다.

지난 1985년 가설된 합강교는 2017년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의 개축교량으로 판정돼 통행안전을 위해 차량 통과하중을 종전 43.2t에서 32.4t으로 제한되기도 했다.

홍천국토관리사무소는 지난해 국비 106억원을 들여 기존 설치된 노후교량을 철거하고 내년 준공을 목표로 전망대와 인도가 포함된 연장 172m,폭 13.4m의 신설교량을 건설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인근 주민들이 공사 시 리빙스턴교로 우회해야 하는 불편을 호소,공사기간 가교를 설치할 것을 요구하고 있고 일부에서는 교량 신설과는 별도로 관광자원화를 위해 기존 교량 존치를 주장하고 있어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최원명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