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환경청, 시료채취 검사 중
“위반여부 등 확인 후 고발 검토”

1000t가량의 산업폐기물을 원주 물류창고에 무단 하차하려던 화물차량 수 십대가 적발됐다.

원주시와 민노총 원주지부 등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1일 오후 9시쯤 원주 소초면 둔둔리의 한 창고 부지에 폐기물 반입을 시도했다가 화물기사의 제보로 적발됐다.

인천의 모 공단 물류센터에서 출발한 25톤 화물차량 40여 대는 이날 충북 음성군 소재 창고에서 폐기물을 내리려다 반입을 제지받자 돌연 원주로 반입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원주 물류창고에 일부 하차한 폐기물은 악취가 심한 폐자재와 폐화장품 등으로 현재 원주환경청이 시료를 채취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원주환경청 관계자는 “폐기물 운반 경위와 폐기물 관리법 위반 여부 등을 살펴본 후 해당 업체 고발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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