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숲길 치유프로그램 개발
191㎢ 규모 유형별 코스 조성

산림자원이 풍부한 태백이 산림치유 도시로 육성된다.

시는 힐링도시 조기 정착과 미래 먹거리 웰니스 항노화산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천상의 숲길 산림치유 프로그램 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지역 자연자원과 기후환경 등을 이용해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개발,새로운 소득원 및 일자리창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시는 6억62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폐광지역진흥지구(함백산,연화산,백병산,매봉산 등) 내 191㎢ 규모로 숲길 프로그램 개발에 나선다.

시는 힐링형 숲길을 우선 조성하고 향후 워킹,트레킹,레저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숲길 홍보시스템 구축과 함께 안내판,안전시설물,숲길 정비 등도 병행 추진된다.

이 사업은 프로그램 개발 용역과 산림치유 인력양성 지정기관 업무협약,의견수렴,숲길 정비 등을 거쳐 오는 2020년말 완료된다.이번 사업을 통해 유형별 숲길 프로그램 개발에 따른 산림치유 방문객 증가가 기대된다.이와 함께 항노화 웰니스(건강드림촌)와 매봉산 국제산악 관광도시 육성 등 연계 개발사업이 잇따라 추진되면서 경제 및 관광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박현모 신사업개발담당은 “산소도시 태백에 산재돼 있는 숲길에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을 접목해 국민에게는 건강을,주민에게는 일자리와 소득창출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열 woo9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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