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8곳 176면 무료 논란
2017년부터 수탁자 없어
상반기 일부 유료 전환

속보=영월군이 공영 유료주차장을 무료(본지 2017년 9월 18일자 18면)로 운영해 논란을 빚고 있다.

군에 따르면 연간 2500여만원의 위탁 대행료 조건으로 공영 유료주차장 관리 수탁자 선정 입찰 공고를 수차례 시행했다.하지만 수익 부족 등의 이유로 입찰이 불발,지난 2017년 5월부터 관리 수탁자를 찾지 못해 영월읍 8곳에 조성된 176면의 유료주차장이 무료로 운영중이다.이에 따라 군은 지난해 4월 주차장 실태 조사 용역을 발주해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특히 군은 최근 시설관리공단에의 주차장 업무 위탁으로 전환을 추진하면서 관련 조례 개정과 공단의 수익성 검토 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다.

군은 영월읍 하송리 일원 2670㎡ 부지에 국비 18억원 등 37억여원을 들여 지난해 6월 준공한 53면의 서부시장 제2주차장은 빠르면 상반기 안에 유료화로 전환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서부시장 제2주차장은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했으나 준공 이후 무료 운영 탓에 장기 주차 등의 민원이 계속 발생해 우선적으로 유료화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방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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