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초까지 전국 104개팀 예정
검도·축구·야구 등 1938명
지난해 90개팀 1484명 방문
기후 온화·숙박 풍부한 영향

고성군을 찾는 동계 전지훈련팀이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오는 3월 초까지 지역에서 동계훈련을 실시하는 선수단은 초·중등부 검도 35개 팀 470명을 비롯해 초·중·고·대학부 태권도 33개 팀 700명,유소년 축구 31개 팀 643명,유소년 야구 5개 팀 125명 등 모두 104개 팀 1938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 2015년 32개 팀 545명에서 2016년 76개 팀 1276명,2017년 90개 팀 1467명,2018년 90개 팀 1484명 등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는 태백산맥과 동해바다의 영향으로 겨울철 온화한 기후를 보이는데다 우수한 체육 인프라,풍부한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군은 이처럼 지역을 찾는 전지훈련팀이 늘어나자 지도자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 개최,선수단 의료지원,선수들의 지역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차별화 전략을 추진키로 했다.또 전지훈련팀 관계자(지도자)와 군,군 체육회,종목별 협회 관계자가 맨투맨 자매결연을 통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특히 전지훈련을 위해 방문하는 팀에게는 종목별 경기장(훈련시설) 사용료를 면제하고,선수 기량향상을 위한 국민체육센터 이용료 감면,대규모 훈련 팀 임차버스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남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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