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영 자치발전비서관 임명
자치분권위·지방자치학회 등
당·정·청·학계 대거 포진

강원도 출신들이 당·정·청과 학계 등에서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정책 주역을 대거 맡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강릉 출신으로 은평구청장을 두번 역임한 김우영 대통령비서실 제도개혁비서관은 지난 21일 문재인 정부의 자치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담당하는 자치발전비서관에 임명됐다.김 비서관이 지방자치단체장때부터 분권운동에 앞장서온 만큼 관련 업무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지역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최문순 지사는 지난 9일 발족한 더불어민주당의 ‘2019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는 자치·분권을 통한 지역 혁신,분권 국가 명문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지방 특성에 맞는 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정책 등 다양한 정책연구와 의견을 수렴해 정부정책에 반영하는 역할을 한다.

자치분권 과제 실현을 위한 총괄 조정기구인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에는 춘천 출신의 김순은 부위원장과 김중석 자치제도분권위원장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김 부위원장은 자치경찰제도위원장을 겸임하고 있으며 김 위원장은 전국자치분권협의회 공동대표도 맡고 있다.

자치분권위에는 양양 출신 김명선 전 도 기획조정실장이 지난 4일부터 자치분권국장을 맡아 실무를 담당하고 있다.강원대 정정화 교수는 회원이 2500여명에 달하는 우리나라 최대·최고의 지방자치관련 학회인 한국지방자치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춘천 출신인 홍남기 부총리와 원주 출신인 이주열 한은총재,강릉 출신인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3각편대’를 이뤄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균형발전과 지방자치 업무까지 강원도 출신들이 맡게 되게 되자 지역에서는 이들의 역할에 주목하고 있다. 진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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