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전국 자치단체 배포

대입 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교생 10명의 사상자를 낸 강릉 펜션 사고와 관련,강릉시가 ‘백서’를 제작해 전국에 배포한다.22일 시에 따르면 유사 사고 재발을 막기위해 지난달 18일 발생한 강릉 펜션사고와 수습과정 일체를 담은 백서를 상반기 중에 제작,중앙부처와 전국 시·군·구 자치단체에 배포하기로 했다.

‘강릉 펜션사고 백서’에는 강릉시 저동 펜션에서 고교생 10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채 발견된 최초 상황과 관계당국의 수습·대처 상황이 모두 담길 예정이다.행정안전부와 교육부 등 정부 부처에서 사고 후 현지에 내려와 지원활동을 벌인 내용도 상세하게 담긴다.

한편 강릉시는 강릉아산병원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부상 학생 7명이 모두 퇴원함에 따라 ‘사고수습대책본부’ 활동을 21일자로 종료했다.강릉시는 장례비와 부상 학생 의료비 등으로 1억1000만원을 우선 부담하고,향후 법원의 최종 판결에 따라 관계기관이나 관계자에게 구상권을 행사할 계획이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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