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원주시청서 위촉식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사진)가 원주와 특별한 인연을 맺는다.이씨는 23일 오전 10시 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원주굽이길 홍보대사에 위촉된다.

원주굽이길은 원주의 문화와 생태자원을 연계한 관광 스포츠 상품으로 지난해 21개 코스 300㎞의 도보여행길을 조성했다.향후 추가 코스 조성을 통해 천리도보여행길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전국 걷기길 중 최장 규모다.시는 이봉주를 홍보대사로 위촉,원주를 걷기의 메카로 알리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봉주가 홍보대사를 맡게된 배경에는 평소 원주에 대한 애착이 남달랐기 때문이다.이씨는 지난해 11월 1970년생 마라톤 동호회 ‘70개띠마라톤클럽’에 가입,동호회원이자 원주굽이길 자원봉사자인 김동희씨의 제안을 받고 흔쾌히 수락했다.현재 이봉주는 서울에 거주하고 있지만 지난 2011년 상지대 후문에 위치한 패스트푸드 입점 건물을 인수해 관리해 오고 있다.이봉주는 “원주굽이길 사진을 보고 너무나 아름다웠다”며“많은 분들에게 이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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