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수 다케히로 결승골로 승리
호주 승부차기 끝에 우즈벡 꺾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 후보 일본이 단판 승부 첫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박항서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과 8강에서 만났다.

일본은 21일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중앙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의 헤딩 결승골을 앞세워 사우디아라비아를 1-0으로 따돌렸다.조별리그 F조를 3연승으로 통과한 아시안컵 최다 우승국(4회) 일본은 16강에서도 순항을 이어갔다.일본은 24일 두바이에서 열리는 8강전에서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 격돌한다.

알 아인에서 열린 다른 16강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호주가 우즈베키스탄과 연장까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해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호주는 UAE-키르기스스탄 경기의 승자와 8강에서 맞붙는다.

우즈베키스탄은 2004년부터 5회 연속 단판 승부에 진출했지만 첫판에서 혈투 끝에 돌아섰다.두 팀은 120분 안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승부차기에서 우즈베키스탄의 네 번째 주자로 나선 베테랑 공격수 마라트 비크마예프의 왼발 슛이 라이언의 손에 걸리면서 승리의 여신이 호주 쪽으로 미소 지었다. 전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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