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춘천시민축구단 등 4개팀
새 시즌 도약 노리며 전술 재정비

▲ 동계훈련에 들어간 강릉시청 축구단이 최근 강릉월드구장에서 세한대와 연습경기를 벌이고 있다.
▲ 동계훈련에 들어간 강릉시청 축구단이 최근 강릉월드구장에서 세한대와 연습경기를 벌이고 있다.
강원 연고 축구단이 2019새시즌을 앞두고 국내외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며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22일 강원도축구협회에 따르면 강원도에 연고를 둔 축구단은 K리그1 강원FC를 비롯 내셔널리그 강릉시청 축구단,K3리그 어드밴스 춘천시민축구단,K3리그 베이직 평창FC 등 총 4개팀이다.2009년 12월 2일 창단된 춘천시민축구단은 ‘2012 Daum’챌린저스리그준우승,2018시즌 ‘KEB 하나은행 2018 FA컵’16강 등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며 K3리그 어드밴스의 강호로 꼽히고 있다.지난해에는 12개 팀 가운데 5위를 기록했다.내년시즌에 대비,춘천 송암스포츠타운 보조 경기장에서 훈련을 진행한 데 이어 내달 8일부터 18일까지 남해로 떠나 굵은 땀방울을 흘릴 예정이다.남해는 겨울에도 온도가 영상을 웃돌아 전국 축구단이 몰리고 있어 겨울철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평창FC는 2008년 광주 광산FC로 창단돼 2015년 연고지를 평창군으로 옮기며 평창 지역민들과 호흡하고 있다.지난 해 K3리그 베이직 11개 팀 중 8위를 기록했지만 올 시즌에는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전술을 가다듬고 있다.호남대 출신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평창FC는 지난 6일부터 내달 1일까지 경북 울진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다.실업팀 강릉시청 축구단은 2009년 대통령배 전국축구대회 내셔널리그 통합 챔피언,2010년 내셔널리그 후기리그 우승,2016년 정규리그 1위,통합 준우승의 성적을 올린 전통의 강호로 꼽힌다.지난해 8개 팀 중 4위에 올라 다소 주춤했지만 올 시즌 재도약을 위해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지난 18일부터 내달 말까지 남해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며 올 시즌 각오를 다진다.

K리그1 강원FC는 2019시즌 준비를 위해 지난 5일부터 2월 중순까지 태국 촌부리,중국 쿤밍·광저우에서 해외 전지훈련을 갖는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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