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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인경기장 복원여부 ‘ 백지상태’서 다시 논의한다

정선알파인센터 합리적 존치 새국면
김재현 산림청장 정선 방문
산림청·정선 범군민투쟁위
사회적 합의 기구 구성 약속
이달 말 1차 회의 개최키로
정부 입장 한발 후퇴 해석

윤수용 2019년 01월 23일 수요일
▲ 22일 오후 정선군청 군수 집무실에서 정선 알파인경기장 철거반대 범군민 투쟁위원회 집행부가 김재현 산림청장에게 알파인경기장 합리적 존치를 촉구하며 항의하고 있다. 윤수용
▲ 22일 오후 정선군청 군수 집무실에서 정선 알파인경기장 철거반대 범군민 투쟁위원회 집행부가 김재현 산림청장에게 알파인경기장 합리적 존치를 촉구하며 항의하고 있다. 윤수용
완전복원과 합리적 존치문제를 놓고 장기표류 중인 ‘정선알파인센터’가 사회적 합의 기구 구성 등을 통해 백지상태에서 재 논의하기로 결정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정선 161개 사회단체로 구성된 ‘알파인경기장 철거반대 범군민 투쟁위원회(위원장 유재철 정선군의장)’와 정선군민들은 22일 오후 정선군청 앞 광장에서 범군민 투쟁 결의대회를 개최,알파인경기장 합리적 존치를 정부에 거듭 요구했다.

이날 정선을 방문한 김재현 산림청장은 정만호 도경제부지사,구자열 정무특보, 최승준 정선군수,유재철 위원장 등과 만나 오는 31일까지 국무조정실이 주관하는 사회적 합의 기구를 구성해 1차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이는 기존 완전복원을 전제로 한 합의기구 구성을 기조로 한 정부의 입장에서 한 발짝 ‘후퇴’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날 정선군민과 투쟁위원회는 알파인경기장 합리적 보존에 대한 지역여론을 거듭 강조했다.유재철 위원장은 투쟁사를 통해 “개최도시 주민들의 열정과 헌신으로 성공 개최한 동계올림픽 1주년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정선군민들은 환경파괴론자로 매도되고 있다”며 “우리는 알파인경기장이란 올림픽 유산을 후손에게 물려줘야 하는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연대사에 나선 최승준 군수는 “폐광 이후 공동화 현상을 겪고 있는 지역에 올림픽 성공개최는 군민 자긍심은 물론 남북 평화 등 많은 유산을 남겼다”며 “다른 개최도시와 달리 정선은 상대적 박탈감이 높은 상황에서 곤돌라와 관리도로 등 최소한의 유산 존치를 희망하는 것은 무리한 요구가 아니다”라고 했다.염동열 국회의원도 “군민 희생으로 성공개최란 기적을 만든 올림픽 유산의 합리적 존치는 당연하다”고 했다.

투쟁위는 성명서를 통해 청와대의 대통령 유산보존 약속 미이행 해명,알파인경기장 합리적 보존방안 제시,경기장 곤돌라와 관리도로 존치 문제를 포함한 사회적 합의기구 운영 등을 촉구했다.투쟁위원회의 요구로 정부와 유선으로 긴급 협의에 나선 김재현 산림청장은 “모든 가능성을 열고 백지상태에서 알파인경기장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를 구성해 이달 중으로 회의를 개최하기로 협의했다”며 “이 같은 약속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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