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0.01포인트(0.47%) 오른 2,127.78에 거래를 마친 23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다. 2019.1.23
▲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0.01포인트(0.47%) 오른 2,127.78에 거래를 마친 23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다. 2019.1.23
코스피가 23일 하락 하루 만에 반등해 다시 2,120대에 진입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01포인트(0.47%) 오른 2,127.78에 거래를 마쳤다.

전장보다 9.05포인트(0.43%) 내린 2,108.72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에 약세 흐름을 보이다가 기관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상승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4천45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2천740억원을 순매도했다. 또 외국인도 1천741억원어치를 팔아치워 11거래일 만에 순매도를 기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이 미국산 밀을 수입했다는 소식과 중국 증시의 강세,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 등이 오늘 국내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다만 미중 무역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있어 상승폭은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SK하이닉스[000660](0.30%), 현대차[005380](1.18%), LG화학[051910](0.82%), 삼성물산[028260](0.86%), NAVER[035420](1.92%), SK텔레콤[017670](1.89%) 등이 올랐고 삼성전자[005930](-0.3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24%), POSCO[005490](-0.75%)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건설(2.75%), 기계(1.89%), 통신(1.73%), 운송장비(1.65%), 비금속광물(1.42%) 등이 강세였고 의약품(0.57%), 종이·목재(-0.14%), 철강·금속(-0.14%)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도 1.08포인트(0.16%) 오른 695.63으로 장을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3.05포인트(0.44%) 내린 691.50으로 개장했으나 역시 강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66억원, 301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614억원어치를 팔았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포스코켐텍[003670](0.18%), 스튜디오드래곤(10.27%), 파라다이스[034230](2.82%)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0.61%), 신라젠[215600](-1.57%), CJ ENM(-0.10%), 바이로메드[084990](2.02%), 메디톡스[086900](-5.85%)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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