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섭 교수의 커피이야기] 10. 클레멘트 8세와 커피 세례
17세기 카톨릭, 커피 금지 탄원
당시 교황 시음후 맛·향에 빠져
커피 세례로 마실 명분 마련
그러나 이교도의 음료를 쉽게 마시게 할 수 있는 명분이 없었다.커피를 마실 수 있는 명분을 고심 끝에 내놓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커피에 세례를 주는 것이었다.이렇게 해서 커피에 세례를 주어 이교도의 음료가 아님을 표시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진 것이다.어쨌거나 이를 통해 커피가 이탈리아에서 보편화되고 종교를 초월해 마실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다.이후 베니스 상인에 의해 유럽 세계에 커피가 소개되면서 급속히 퍼져나가게 된다.
카페 플로리안은 괴테,나폴레옹,루소,바이런,쇼팽,찰스 디킨스 등의 유명 인사들이 즐겨찾는 곳이었고 이들이 만들어낸 이야기로 인해 더욱 명성을 떨쳤을 것이다.희대의 바람둥이 대명사하면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바로 돈 주앙(Don Juan)과 카사노바(Casanova)다.돈 주앙은 영국의 낭만파 시인 바이런(L. Byron)의 장편 서사시에 등장하는 인물로 자유분방한 여성관계로 인해 바람둥이로 불린다.
밴드주소
https://band.us/@coffeestorya
· 본 밴드는 커피에 관한 다양한 정보 공유와 소통의 장으로 활용
· 회원 수 200명이 되는 달부터 매월 셋째 주 토요일 3시에 정기모임 진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