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수 시장, 기자간담회
내일 레고랜드 관계자 면담

엘엘개발(LLD)이 강원중도개발공사로 사명을 변경하는 등 춘천 레고랜드 조성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이재수 시장이 레고랜드 진행 상황을 시민과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23일 오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레고랜드 조성에 대해 시에서 행정적인 지원은 하겠지만 시에서 운영하는 모든 시스템은 반드시 시민 숙의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진행 과정을 행정에서 주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더욱이 우리(춘천시)가 추진 주체가 아니기 때문에 시민들과 공유하는 방식으로 해주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이재수 시장은 오는 25일 오전 레고랜드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이 같은 의견을 전달할 계획이다.

레고랜드 조성에 맞춘 춘천시 차원의 계획도 일부 공개했다.이 시장은 “관광객들이 레고랜드에 몰리지 않고 도시 안으로 유인할 수 있는 그런 프로젝트들을 준비하고 있고 적당한 시기에 공유하겠다”며 “삼악산 로프웨이나 문화콘텐츠,문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즐길거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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