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생활안정자금 등 지원”

▲ 원주중앙시장 피해상인 50여명은 23일 오후 중앙시장 ‘나’동 앞에서 집회를 열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 원주중앙시장 피해상인 50여명은 23일 오후 중앙시장 ‘나’동 앞에서 집회를 열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원주중앙시장 화재 피해 상인들이 시 차원의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23일 오후 피해상인 50여명은 화재가 난 중앙시장 앞에서 집회를 열고 시 차원의 지원과 대책을 촉구했다.

이들은 “화재가 발생한 지 20여일이 지났지만 상인들은 화재 원인조차 모른 채 여전히 일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라며 “원주시는 기다리라는 답변 뿐 피해상인들의 이야기를 들으려하지 않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이어 “시장 화재로 손님까지 줄어 결국 2차 피해를 보는 것도 상인들”이라며 “원주시는 80여개 점포의 피해규모를 정확히 파악하고 피해 상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달라”고 덧붙였다.이들은 화재현장 앞에서 10여분 간 호소문을 낭독하고 시 차원의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시장행진을 진행했다.시 관계자는 “현재 시가 운용할 수 있는 예비비 중 일부를 집행해 지원할 예정”이라며 “추가로 필요한 지원금은 추경예산을 별도로 세워 생활안정자금 등으로 지원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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