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수지원사령부·교도소 부지
정부 경제활력대책회의 발표
주거·의료·여가 시설 등 조성

원주교도소 부지와 제1군수지원사령부 부지가 국유재산 도시개발 선도사업지로 선정됐다.정부는 23일 홍남기 부총리 주재로 제6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제20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된 전국 국유재산 토지개발 선도사업지 11곳을 선정했다.

이번 선도사업지 선정은 1만㎡이상 대규모 국유재산 중 기존 시설 이전이 완료됐거나 이전이 예정된 국유재산을 대상으로 개발 필요성과 가치증대 효과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강원권 선도사업지 규모는 원주교도소 부지 11만3000㎡,제1군수지원사령부 부지 등 군부지 105만3000㎡에 이른다.

무실동 원주교도소 부지에는 주거·의료·여가 복합 실버타운 등이 조성되며 군부지에는 혁신도시와 연계한 스마트헬스케어 및 연관산업 등이 육성된다.이들 시설에 대한 이전이 완료되면 정부 주도로 개발한 후 민간에 매각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원주시 관계자는 “선도사업지 선정으로 정부 차원의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며“지자체 예산 절감은 물론 지역 개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정부는 전국의 선도사업지에 대해 오는 2028년까지 총 16조8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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