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서 더욱 맛있는 겨울 딸기 수확이 강릉에서 한창이다.강릉지역 겨울 딸기는 봄철 딸기보다 당도가 높고,신맛 산도는 낮은 것이 특징이다.이 같은 계절적·지리적 이점을 활용,강릉지역에서는 젊은 귀농인들이 주축이 된 강릉 딸기연구회원들이 품질 고급화에 나서면서 재배면적이 확대되고 있고,시에서도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품질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강릉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강릉지역의 겨울 딸기 생산량은 17농가 5.86㏊의 면적에 176t에 달한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동계올림픽 때 일본 컬링 선수들이 강릉 딸기를 맛보고 감탄한 사실이 알려지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설향’ ‘싼타’ 등 국내 육성 품종이 88%를 차지해 로열티 절감효과도 크다”고 말했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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