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고 비좁은 강릉시 유기동물보호소가 동물보호센터로 확대 신축된다.시는 최근 유기동물 증가로 성산면 유기동물 보호소의 수용능력이 한계에 달함에 따라 올해 국비 등 20억 원을 들여 동물보호센터를 신축한다고 23일 밝혔다.동물보호센터는 성산면 산북리 현 유기동물 보호소 자리에 들어서며 보호실과 격리실,훈련실,진료실 등을 갖춘 연면적 1000㎡,2층 규모로 신축된다.또 애견놀이터를 마련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방안도 강구된다.

성산면 유기동물보호소는 지난 2006년 도내 최초로 설립돼 운영돼 왔으나,최근 유기·유실 동물이 급증하면서 수용능력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실제 유기동물 보호 한계는 45마리지만,지난 한해에만 160마리가 발생해 심각한 수용초과 현상을 겪었다.현재도 120마리를 보호하고 있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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